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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미관계 가까워져 해결 실마리"

윤 대통령 "한미관계 가까워져 해결 실마리"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서 축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 중이던 회암사 사리의 환지본처 배경에 대해 한미관계가 더 가까워지면서 문제를 푸는 실마리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에 참석해 우리 불교계의 큰 경사이면서 국민 모두에게 정말 기쁜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돌아와 모셔진 사리는 한국 불교의 정통성과 법맥을 상징하는 소중한 국가 유산이지만, 이 귀한 유물을 다시 모셔 오는 길은 길고 힘들었다며 15년에 걸친 사리 반환 과정을 되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끝난 문제라고 포기하지 않고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애쓰고 노력하니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해 국민들의 소망을 이루어 냈다며 부처님의 가피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간절한 기도와 정진이 선행되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회피하지 않고 국민을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지난 4월 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환지본처한 것을 기념해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윤 대통령 내외가 모두 참석했는데 불교계에서 김 여사의 참석을 간곡히 당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가 국내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건 지난해 12월 2일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의 분향소를 방문한 이후 169일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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