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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다우지수, 사상 첫 40,000선 돌파 마감

<앵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하며 마감했습니다. 인공 지능의 발전으로 최근 몇 개월 사이 대형 기술주가 급등한 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7일 미국 다우지수가 어제(17일)보다 134.21포인트 오른 40,003.59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처음으로 4만 선을 넘어선 겁니다.

지수는 어제와 같이 오전엔 장중 4만 선을 넘어섰다가 직후 상승 폭을 반납하며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고, 장 마감 불과 몇 시간 전 지수가 우상향한 끝에 4만 선을 돌파하며 장이 끝났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12% 상승 및 0.07% 하락하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미국의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미국 증시 3대 주가지수 중 하나로, 1993년 3월 처음으로 1만 선을 돌파했고, 24년 뒤인 2017년 1월에야 2만 선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2020년 11월에 3만 선을 돌파한 뒤, 단 3년 6개월 만에 오늘 처음으로 종가 기준 4만 선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거푸 금리 인상을 결정할 때까지만 해도, 다우지수 4만 선 돌파는 멀어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개월 사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급등세를 주도했고, 연초 3만 3천 포인트 선에 머물던 지수가 신기록을 썼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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