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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채 해병 특검법, 대부분 의원이 당 입장과 함께해"

추경호 "채 해병 특검법, 대부분 의원이 당 입장과 함께해"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채 해병 특검법' 재표결시 당내 이탈표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 "대부분 의원들은 우리 당 기본 입장에 변화 없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전체가 당론을 지키는 것에 현재는 큰 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 등 일부 의원이 '채 해병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는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분들과 관련해서도 저희가 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4년 중임제 등 야권의 '권력구조 개편' 개헌 주장에 대해선 "국가 거버넌스 관련 문제는 여러 논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 의원들의 말씀을 들어가면서 22대 국회 개원 후에 입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려는 목적의 개헌에는 명확히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그는 전날 "대통령 거부권은 삼권분립 원칙의 핵심 중 핵심"이라며 "거부권을 제한한다는 것은 헌법을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에 대해 "국회에서 여야 간 갈등·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가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우 의원과 상임위에서 함께 활동했고, (제가)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우 의원은) 예결위원장으로서 함께 국정을 고민한 인연이 있는 등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 의원이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국회는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진영보다 민생이고, 여야보다 민생"이라며 "국회는 국민의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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