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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출전 선수 140명대 중후반에 머물듯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출전 선수 140명대 중후반에 머물듯
▲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대표단이 선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140명대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오늘(17일) 현재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는 15개 종목의 113명입니다.

육상 등 11개 종목 선수가 추가로 파리행 티켓에 도전 중이며, 세계랭킹에 따른 랭킹 포인트로 골프, 유도 등 6개 종목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자가 더 탄생할 것으로 체육회는 전망했습니다.

남자 축구가 인도네시아에 발목 잡혀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한국의 출전 선수 수는 더욱 줄었습니다.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으로 체육회는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단 규모를 170명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남자 축구(엔트리 18명)마저 빠져 선수 숫자는 150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 출전 막차를 타는 선수들을 모두 합하면 140명 중후반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출전 선수 수에 따라 할당되는 코치와 임원의 AD 카드도 크게 줄어 70∼80장에 머물 것이 확실합니다.

이러면 국가대표와 코치·임원을 합친 전체 한국 선수단의 규모는 약 220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 출전 선수 수와 선수단 규모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선수 50명·임원 포함한 선수단 72명) 이래 48년 만에 최소가 됩니다.

대한체육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종목별 올림픽 출전 인원을 확정하는 전형 절차를 6월 초까지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 체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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