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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시장 찾은 윤 대통령…"물가 안정에 총력"

<앵커>

어제(9일) 기자회견에서 소통을 더 늘리겠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전통시장과 청계천을 찾았습니다. 총선 이후 처음으로 민생 현장을 찾은 건데 윤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역량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내용은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산물과 채소 가게 등을 둘러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많이 몸도 불편하실 텐데 어떻게 파실만하세요?]

한 상인이 상품권 수수료율이 높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자 동행한 경제수석을 소개하며 의견을 듣고 대책도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좀 싸게 이용하실 수 있게. (그래야 서민도 살고 시장도 살고.)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청계천을 찾아 산책하는 시민들과 만났고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가를 찾아 외식 물가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민생 현장을 방문한 건 총선 직전인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인데 다음 주부터는 민생토론회도 재개합니다.

대통령실로 돌아와서는 예고 없이 기자실도 방문해 출입 기자단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황상무 전 수석 사퇴 뒤 공석이었던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하면서 대통령실 3기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고 지난 총선 국민의힘 대구 북갑에 출마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전광삼/시민사회수석 : 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참모진 인선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총리 후임 인선 등 개각 작업에 본격 착수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남성,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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