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8회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미국은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앞세워 5회 초까지 5대 2로 앞서다 5회 말 마운드가 흔들리며 한꺼번에 4점을 내주고 베네수엘라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7회 말에도 솔로포를 얻어맞아 7대 5로 끌려갔는데요, 패색이 짙던 미국은 8회, 극적인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노아웃 만루에서 트레이 터너가 바뀐 투수 브라초의 체인지업 실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9대 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미국은 내일(20일) 오전 쿠바와 결승 티켓을 다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