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선 금메달을 딴 14살 선수와 가족들이 도를 넘은 관심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금메달 소녀 생중계'입니다.
14살 다이빙 선수 취안훙찬은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의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게다가 엄마의 치료비를 위해 다이빙을 시작했다는 사연에 대중들은 더 감동했고 선수 집 앞에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SNS 인플루언서들이 장사진을 이뤘고, 이들은 선수의 모든 것을 생중계한다며 폭우 속에서도 24시간 내내 집 앞을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들도 감사 인사를 건넸지만 매일 수백 명이 몰려들면서 사생활 침해 문제까지 불거졌는데요, 이웃들까지 피해를 보자 가족들은 경비 인력을 배치했고, 임시 방역소도 설치해야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건 팬심이 아니라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상술에 불과하네요.", "어린 선수가 상처입지 않을까 걱정돼요. 제발 민폐를 멈추세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th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