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호주 ABC 뉴스 등 외신들은 퀸즐랜드주 힌친브룩에 위치한 도시 '잉엄'에 황금볏과일박쥐떼가 출몰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날아다니는 여우'로 불리로 불리는 이 종은 날개를 폈을 때 몸길이가 1.5m나 되는 큰 박쥐입니다. 박쥐 떼는 주로 방학 동안 문을 닫았던 유치원이나 학교 안 건물에 서식지를 만들어 생활하다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역 사회의 불안감은 이해하지만 이번 사태는 머지않아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퀸즐랜드 야생동물 보호협회는 "박쥐 떼가 서식지였던 숲속이 포화되면서 도심으로 이동한 것"이라며 "4월이 되면 다른 지역으로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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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c.net.au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