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 끝에 여자친구를 차량 뒷좌석에 강제로 태우고 폭행한 28살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어젯(15일)밤 11시 15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거리에 주차한 자신의 차 뒷좌석에 여자친구 31살 B씨를 5분가량 강제로 태우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목격한 행인이 "어떤 남자가 여자를 차에 태우고 폭행한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당일 저녁 지인들과 함께 식사한 뒤 B씨와 사소한 문제로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타박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추가 조사를 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