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뿌옇게 변한 대기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늘(27일) 오전 7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찍은 사진을 한 시민분께서 제보해주셨습니다.
안개처럼 보이는 잿빛 대기층에 가려 건물들도 뿌옇게 보이는데, 주변에 서 있는 시민들도 그 모습을 걱정스레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진을 직접 촬영한 제보자 백종배 님은 S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처음에는 구름인 줄 알고 눈여겨봤는데 아무래도 황사와 미세먼지 같아서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2~3배에 달하는 약 40㎍/㎥까지 치솟았습니다.
오후에는 중국에서 밀려온 스모그에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뉴스, SBS '제보컷'입니다.
(제보 : 시청자 백종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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