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대승을 거뒀습니다. 호날두는 떠났고 메시는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수아레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영웅이 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1년 만에 처음으로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빠진 엘 클라시코였지만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에는 9만 3천 관중이 몰렸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1분 쿠티뉴의 골로 기선을 잡았고 30분에 수아레스의 페널티킥 골로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수아레스는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젖병 세리머니'와 함께 세 자녀의 사진이 담긴 티셔츠를 드러내며 셋째 아이 출산을 자축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셀루의 골로 추격에 나서자 수아레스의 득점포가 본격적으로 불을 뿜었습니다.
후반 30분 헤딩슛으로 한 골, 8분 뒤에는 골키퍼와 1대 1 기회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또 한 골을 뽑아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비달의 헤딩골까지 더한 바르셀로나는 5대 1 대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고 굴욕적인 참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9위에 머물렀습니다.
---
프리미어리그 7연승을 달리던 아스날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연승 행진은 마감했지만 자카의 이 프리킥 골은 말 그대로 예술이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