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고급 침대의 처리를 두고 청와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이었던 최 의원은 청와대 침대 구입 자료에 대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최민희 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가 구입한 박 전 대통령의 침대는 총 3개로 각각 669만 7천 원, 475만 원, 80만 8천 원짜리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휴지통과 화장지함 4개를 사면서 식별명에 '쓰레기통'으로 기재했는데, 청와대가 표기한 물품 한 개당 가격은 90만 2,000원이었습니다.
당시 청와대 측은 "새로 구입한 물품 식별번호가 없어 임시로 비슷한 물품 식별번호를 붙였다"며 "실제 제품과 장부의 가격이 안 맞는 경우가 생겼다"고 해명했습니다.
최 전 의원이 언급한 '청와대 몰래카메라와 몰래캠코더'는 최 전 의원이 2014년에 제기한 의혹과 관련이 있습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청와대 제2부속실이 몰래카메라로 사용되는 시계형 소형 캠코더 2대를 구입한 것과 관련해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과의 관련성을 제기했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최민희 전 의원 페이스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