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입니다.
지난해 추석,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북 고령군 88고속도로의 교통사고.
그곳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용감한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용기를 뒤늦게라도 칭찬하고 싶다며, 한 시청자가 제보를 해왔습니다.
[제보자 : 뒷문을 열려니까 뒷문이 찌그러져서 안 열리는 겁니다. 다시 앞으로 문을 봤는데 문이 너무 뜨거워서 망치하고 (돌로) 그 옆에서 계속 깼거든요.
그분들 대단하더라고요. 불길 속에 사람이 가기 힘들거든요. 자기 몸을 희생해서 사람을 구한다는 건, 죽을 각오를 하고 구한다는 건데…. '훌륭하다.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사람들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오기쁨, 편집 : 한수아, 화면 제공 : 시청자 이유신 님, 고령소방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