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막강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벨라루스의 바테를 상대로 메시의 2골을 포함해 5골을 퍼부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바테 수비수 볼도코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메시의 골처럼 보였는데 볼도코의 발에 맞고 들어갔습니다.
3분 뒤에는 페드로가 뒷 공간을 파고들어 헤딩골을 터뜨렸습니다.
38분에는 메시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헤딩슛을 성공시켜 골 퍼레이드를 이어갔습니다.
메시는 후반 10분에는 알베스의 패스를 왼발슛으로 연결해 또 한 골을 뽑았습니다.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골문 구석에 꽂혔습니다.
메시는 올시즌 10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에 터진 비야의 골을 더해 바테를 5대 0으로 누르고 H조 선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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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의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빅토리아 플젠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아스널은 올림피아코스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18살의 샛별 채임벌린과 산토스가 나란히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주영은 또 결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