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혜택 줄여 경유차 감축…경유가 인상은 빠져

<앵커>

이와 함께 내일(3일) 발표될 미세먼지 대책엔 경유차 혜택을 줄여가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민감한 이슈인 경윳값 인상문제는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 협의에서 새누리당은 서민 부담을 늘리거나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방안은 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유 가격 인상, 고기구이 음식점 규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증요법이 아닌 근원적인 처방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는 회의를 했으면 합니다.]

이 때문에 내일 발표될 미세먼지 종합대책엔 경유가격 인상 문제는 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감한 이슈인 경유 가격 문제는 중장기 과제로 정리하고 대신에 덜 민감한 사안이 대책에 포함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급증한 경유차 비중을 줄이기 위해 경유차에게 주던 혜택을 점차 폐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지금은 신형 경유차를 사면 환경개선부담금을 면제해 주고 저공해차량 인증제를 통해 일부 경유차에 대해 혼잡 통행료를 50% 감면하고 수도권 공영주차장 이용 때 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저공해 인증 차량은 얼마나 할인되나요?) 50% 깎아 줍니다. 7만 원이면 3만5천 원.]

정부는 내일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연 뒤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강윤구, 영상편집 : 최은진)  

▶ 저감장치 못 다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유도
▶ [취재파일] 구멍 난 매연검사…경유차 배출가스 조작 '활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