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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직행은 무산…한 번의 기회 남았다

<앵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3-4위전에서 연장 끝에 이라크에 졌는데요. 이로써 '파리 직행' 티켓을 놓치고, 아프리카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축구로 이라크를 몰아붙이던 인도네시아는,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이바르 예네르가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8분 뒤, 어설픈 세트피스 수비로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골키퍼가 코너킥을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수비수들도 제자리에 서서 무방비로 헤더를 허용했습니다.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추가 골을 노리던 인도네시아는, 후반 28분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는데, 수비수가 간신히 걷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연장 전반 6분 이라크에게 뒷공간이 뚫리며 역전 결승골을 허용해 결국 2대 1로 졌습니다.

3위까지 주어지는 파리행 직행 티켓을 놓친 '신태용호'는, 오는 9일 아프리카 기니와 플레이오프에서, 68년 만의 올림픽 출전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 마지막 0.5장에서 한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 팀이 네 팀이 나갈 수 있도록 저 또한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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