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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명' 박찬대…"개혁 국회로"

<앵커>

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친명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박찬대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를 개혁국회로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오전 진행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박찬대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습니다.

경쟁자 없이 단독 입후보해 무기명 찬반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선출됐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개혁이라는 각오로 22대 국회에 임하겠다며 일하면서 싸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22대 국회가 실천하는 개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신발끈 꽉 매고 있는 힘껏 뛰겠습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인천 연수구 갑에서만 세 번째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당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으로 이재명 대표와 호흡을 맞췄고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맡아 이 대표를 수사하는 검찰을 비판하는 등 친이재명계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이 대표와 강력한 투톱 체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 4월 10일 총선 승리로 다수 의석을 점유한 민주당 원내 사령탑에 강성 친명계 의원이 선출됨에 따라 21대 국회 남은 임기와 22대 국회 4년 동안 민주당이 대여 강공 분위기를 이어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고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가져오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단독 입후보한 후보가 당선된 건 열린우리당 시절인 2005년, 정세균 의원 이후로 처음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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