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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내 물건이 중국에서 배송

나도 모르는 내 물건이 중국에서 배송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내가 주문하지도 않은 해외 직구 물건이 나도 모르게 통관되고 나도 모르는 곳으로 배송까지 완료됐다면 어떨까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도용돼 자신도 모르는 물건이 통관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홍 모 씨는 최근 해외 직구한 물건의 배송이 늦어지자 통관 여부가 궁금해 관세청 전자통관사이트 '유니패스'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주문하지 않은 물건 9건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이름과 개인통관고유부호로 통관돼온 겁니다.

배송 출발지는 중국 옌타이.

물류 번호를 검색해 국내 택배 조회를 해봤더니 국내 곳곳으로 물건들이 배송됐습니다.

택배기사를 통해 실제 주문자와 연락을 취한 홍 씨는, 택배를 발송한 판매자를 확인해 따졌습니다.

판매자는 궁색한 답변을 내놨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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