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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이사비 달라" 거절하자 뺨 맞은 공무원…뒤늦게 고발, 왜

50대 여성으로 알려진 A 씨는 평소에도 현금성 지원을 요구하며 이를 거절하면 난동을 피워 지역 행정센터에서 '악성민원인'으로 유명했는데요.

A 씨는 지난 12일, 서울 화곡동 한 주민센터에서 공무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30대 공무원 B 씨에게 "곧 이사를 갈 예정이고 통신비 160만 원 정도가 밀렸으니 이사비를 달라"고 요구했는데요.

해당 공무원이 정당한 지급 사유가 없다며 거절하자 A 씨는 이에 격분해 폭언을 하고 뺨을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주변 직원들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공무원은 추가 보복이 두려워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하지만 강서구청 노동조합은 악성민원 근절 차원에서 해당 공무원을 설득해 지난 24일 강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민원인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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