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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열었는데 '아찔'…흉기 들고 나타난 이웃집 남성, 왜?

SNS를 통해 오늘(29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자칫 큰 사건으로 번질 수도 있는 일을 경찰이 신속한 대처를 통해 막은 사연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현관문 앞에 나타난 흉기 든 남성'입니다.

한 건물 내부 CCTV 영상, 흉기 들고 이웃 찾아간 남성

한 건물 내부 CCTV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이웃집 현관문 앞에 서 있는데요.

인기척을 느낀 주민이 현관문을 살짝 열자, 남성이 흉기를 들고 위협합니다.

깜짝 놀란 주민이 재빨리 문을 닫았지만, 남성은 문 앞을 떠나지 않고 복도를 서성였는데요.

한참을 기다리던 남성은 이웃집 주민이 나오지 않자 마침내 포기한 듯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일 겪으면 당연히 경찰을 불러야겠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집으로 찾아가 "혹시 조금 전 흉기를 들고 나오셨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남성은 자신의 집에 "흉기가 없다"고 부인하며, 이웃집서 매일 개가 짖어서 "그만 좀 하라"고 말만 하고 왔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경찰이 "무엇을 들고 나왔느냐"며 끈질기게 추궁하자 남성은 나무젓가락을 꺼내 보여줬습니다.

한 건물 내부 CCTV 영상, 흉기 들고 이웃 찾아간 남성

이에 경찰이 집 안을 수색한 결과 흉기가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찾아낸 흉기와 CCTV 영상을 토대로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알고 보니 남성과 피해 주민은 평소 반려견이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누리꾼들은 "개 소음 참기 힘든 건 알지만 흉기 들고 찾아가는 건 아니지" "공포의 이웃, 겁나서 어떻게 사나" "일 잘하는 경찰 하나가 열 범죄 막아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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