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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휴전 논의 중에도 쐈다…네타냐후 전범 수배 되나

가자 전쟁의 휴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공습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28일 라파의 주택 세 채를 공습해 1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 측은 가자 북부 가자시티에서도 이스라엘 전투기가 주택 두 채를 공습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의 라파 공습은 가자 전쟁 휴전 논의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국제형사재판소가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이스라엘 고위 관료에 대한 체포영장을 전격 발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 등은 지난 10월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하마스 지도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재판소는 전쟁범죄, 대량학살 등 반인도주의적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하는 상설 국제재판소입니다.

네타냐후 총리실이 이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제형사재판소의 개입이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격과 관련해 유엔 국제사법재판소에도 집단학살 혐의로 제소돼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가자지구에서 벌인 비인도적인 공격 행위들로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해왔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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