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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총선 참패 19일만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29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지명했습니다. 총선 참패 이후 19일 만인데, 새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준비를 이끌 예정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수장으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낙점됐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선인 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지명했습니다.

총선 참패 이후 19일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사퇴한 지 18일 만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 황우여 대표님은 5선 의원이시기도 하고, 당의 대표를 지내신 분이고, 또 덕망과 인품을 갖추신 분입니다.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복수의 총회 참석자들은 큰 이견 없이 지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선인 (서울 동작을) : 정치 경험이 많으시고 하니까 잘 이끌어주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선인 (경기 성남 분당갑) : 무난한 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제 비대위를 어떻게 구성하는가, 거기에 대한 것인데요.]

판사 출신인 황 전 대표는 15대에서 19대까지 내리 5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냈고, 박근혜 정부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낸 보수 원로입니다.

새 비대위원장은 오는 6월 말에서 7월 사이에 열릴 걸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준비 작업을 이끌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다음 달 3일 이전에 비대위원장 선임 절차 마무리하고 당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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