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넘게 공장서 불길 '활활'…횡성 등 곳곳 잇단 화재

<앵커>

오늘(28일) 새벽 강원도 횡성의 사료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제2중부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와 SUV 간 추돌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이태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곳곳에서 시뻘건 불꽃이 타오르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2시 45분쯤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의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건물 1동과 화물트럭 등이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2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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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2시 15분쯤에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알루미늄 도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 건물로 불이 번질 것에 대비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시간 40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공장 건물 1개 동이 불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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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에서는 파티용품 보관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창고 안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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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심하게 찌그러진 SUV가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경기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상번천 졸음쉼터 부근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고 20대 SUV 운전자도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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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15분쯤에는 서울 노원구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선로에 연기가 나면서 양 방향 열차 운행이 35분 정도 중단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기를 공급하는 수전설비에서 이상이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강원도소방본부·경기도소방재난본부·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시청자 김경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