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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세월호 희생자 조롱한 악플러에 강경대응 예고한 매드클라운

[스브스타] 세월호 희생자 조롱한 악플러에 강경대응 예고한 매드클라운
래퍼 매드클라운이 세월호 희생자를 조롱한 한 '악플러'에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매드클라운은 지난 29일 래퍼 산이와 컬래버레이션 한 노래 '너랑나랑노랑'을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했습니다.

음원이 공개된 후 음원사이트 음원 소개 페이지에는 노래에 대한 반응과 함께 많은 응원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러나 그 중 유독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한 누리꾼이 "노오란 앨범 커버를 보니 '그 어묵' 들이 생각나네요"라며 가수 정희의 노래 '세월호'를 덧붙인 겁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일어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조롱하기 위해 이런 댓글을 단 것으로 보입니다.
매드클라운
댓글을 본 매드클라운은 해당 댓글을 캡처해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매드클라운은 "웬만해선 악플들 그냥 재밌네 그러면서 같이 웃어넘기는데 세월호 관련해서 이런 도 넘는 짓 하는 놈들은 진짜 취할 수 있는 조치 다 취하겠다"며 "아이디만 알아도 다 캐낼 수 있는데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거지"라고 분노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5년 한 누리꾼이 세월호 희생자를 두고 '어묵'이라고 비유해 불구속기소된 바 있습니다.

당시 해당 누리꾼은 세월호 사고 당시 희생자 사진과 함께 "주문하신 특대 어묵이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법원은 이 누리꾼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매드클라운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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