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pick] 박주민 의원 "박 전 대통령, 구치소 청결은 본인이 관리해야 할 문제"

[뉴스pick] 박주민 의원 "박 전 대통령, 구치소 청결은 본인이 관리해야 할 문제"
▲ 위 사진은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서 제기한 구치소(수용소) 청결 문제에 대해 "국제 기준에 따르면 수용소 청결은 수용자 본인이 관리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어제(23일) 공식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고 유엔의 '수용자 처우에 대한 유엔 최저 기준'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영상을 통해 "최근 박 전 대통령 측이 더럽고 추운 곳에서 지내느라 육체·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과연 인권침해를 야기하는 곳인지 살펴봤다"며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뉴스pick] 박주민 의원 "박 전 대통령, 구치소 청결은 본인이 관리해야 할 문제"
박 의원은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박 전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는 10.08㎡는 교정시설 세부 현황표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특별한 시설이다"라며 "10㎡의 경우 평균적으로 대략 6명이 수용이 된다. 그런 곳에 한 명이 머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주민 의원 '박 전 대통령, 구치소 감방 청결은 본인이 관리해야 할 문제
이어 박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더럽다'고 얘기했지만, 수용자 처우에 관한 유엔 최저기준(만델라 기준)에 따르면 '위생 청결은 본인이 유지해야'하며 '국가는 청결한 위한 물품을 제공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물품만 제공이 된다면 청결은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주민 의원 '박 전 대통령, 구치소 감방 청결은 본인이 관리해야 할 문제
박 의원은 또 "제가 확인한 바로는, 수용되기 전에 '지저분해 보인다'고 얘기해서 곰팡이 부분을 다 제거하고 벽지도 새로 발라줬던 걸로 알고 있다. 더럽다고 얘기하는 것도 타당한 주장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박주민 의원 페이스북 영상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