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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사형수들이 주문한 '최후의 만찬' 메뉴는?

사형수들의 최후의 만찬 메뉴 (사진=Henry Hargreaves)
닥쳐오는 죽음 앞에서 사형수들은 어떤 음식을 마지막으로 먹고 싶어 했을까요?

현지시간으로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사형수들의 '최후의 만찬'을 사진으로 남긴 한 사진작가를 소개했습니다.

뉴질랜드 출신의 사진작가 헨리 하그레이브스 씨는 2016년 한 해 동안 미국 전역의 교도소를 돌며 사형수들의 실제 식사 메뉴를 촬영했습니다.

사형수들이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들이 먹고 있었던 음식을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스테이크였습니다.
사형수들의 최후의 만찬 메뉴 (사진=Henry Hargreaves)
플로리다에서 사형이 집행된 오스카 볼린 주니어 씨는 꽃등심 스테이크를 주문했고 구운 감자와 케이크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텍사스에서 사형이 집행된 제임스 프리먼 씨도 스테이크와 삶은 채소, 초콜릿 케이크를 요청했습니다.
사형수들의 최후의 만찬 메뉴 (사진=Henry Hargreaves)

이 밖에도 햄버거와 아이스크림, 땅콩버터 초콜릿과 탄산음료, 타코와 옥수수를 '최후의 만찬'으로 주문한 사형수도 있었습니다.

곧 생을 마감한다는 심적 부담감 때문에 마지막 식사를 따로 요청하지 않는 사형수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 공허해진 마음을 따뜻하고 든든한 밥 한 끼로 달래보려던 걸까요?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Henry Hargre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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