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pick] 남자는 울지 않는다?…무술 선생님의 따뜻한 가르침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한 무술 학원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한 소년이 스승의 구호에 맞춰 큰 소리로 기합을 넣습니다.

젖먹던 힘을 다해 판자를 향해 주먹을 날려보지만, 번번이 격파에 성공하지 못합니다.

여러 번 시도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자, 소년의 목청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끝내 소년은 눈물을 터트리고 맙니다.

스승은 바로 소년에게 왜 눈물이 나는지를 묻습니다.

[ 왜 울었니? 울어도 괜찮아. 남자도 울 수 있어. 왜 눈물이 났는지 나에게 설명해주겠니? 왜 울었는지 나에게 말해보렴 ]

[ 왼손으로 격파하는 게 잘 안돼서 울었어요.]

[ 그래, 알겠어. 그런데 예전에는 왼손으로도 잘했었잖아.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지금처럼 해내지 못할 일들이 많아질 것 같지? (네, 선생님.) 정말 해내지 못할 것 같은 일이라도, 남자라서 묵묵히 해야 할 것 같지? 그럴 때, 네가 흘리는 땀과 눈물이 다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알겠니? (네, 선생님.) 그래서 나는 네가 우는 걸 전혀 상관하지 않아. 나도 때때로 운단다.]

[ 나는 네가 너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다. 두려움을 가지고, 이 일을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단다. 우리는 모두 때때로 그렇지. 무언가 우리를 막고 있을 때, 우리는 당연히 멈추고 싶어 하지. 그것을 헤쳐나가려면 고통이 따르니까. (네, 선생님.) 그렇지만 우리는 피하지 말고 맞서야 한단다. 그게 때로는 고통스럽더라도 말이야. 알겠니? (네, 선생님!) ]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4일 현재 1백 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