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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무장 병력 추가 배치…치안 유지 '안간힘'

브라질, 무장 병력 추가 배치…치안 유지 '안간힘'
<앵커>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브라질 당국이 리우에 무장 병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안전 올림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중무장한 병력 수백 명이 올림픽 파크를 지키고, 군용 차량이 줄지어 시내를 누빕니다. 

잇따른 강력 범죄에 테러 공격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브라질 당국이 리우에 3천 명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무장 병력은 모두 2만 1천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올림픽 시설 보안 업무와 함께 공항이나 기차역, 주요 도로에서 대테러 활동을 펼칩니다.

또 축구 경기가 열리는 상파울루와 사우바도르 등 다른 도시에도 2만 명이 별도로 배치돼, 이번 대회에는 경찰을 포함해 4년 전 런던 대회의 2배인 8만 5천 명의 병력이 투입됩니다.

[알렉산드리 모라이스/브라질 법무장관 : 임금 체불로 파업에 나섰던 경찰이 모두 업무에 복귀해 정상적인 치안 유지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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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선수권 준우승에 이어 메시의 대표팀 은퇴 선언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인 아르헨티나 축구가 올림픽 준비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국가대표팀과 올림픽팀을 함께 이끌던 마르티노 감독이 돌연 사퇴하면서, 울라티코체아 청소년대표팀 감독이 급하게 올림픽팀을 이끌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최종 명단도 발표됐는데, 유럽에서 뛰는 스타급 선수들이 많이 빠져 우승후보라는 평가도 무색해졌습니다.

C조인 우리 팀이 8강에 오르면 D조인 아르헨티나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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