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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장병들에게 '전화 찬스' 쓴 김무성…참 아쉬운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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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강원도 철원의 육군 제6사단 청성 관측소(OP)를 찾아 경계근무 현장을 살펴보고, 명절 연휴에도 고향에 가지 못한 채 전방 경계 근무를 서는 장병들과 함께 생활관에서 오찬을 열었습니다.

오찬 자리에서 김 대표는 사단장을 비롯한 간부들에게 “핸드폰을 꺼내서 장병들이 집에 있는 엄마아빠한테 전화할 수 있도록 제공해 달라”며 돌발 발언을 했습니다.

이후 맞은 편에 앉은 한 장병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건 김 대표는 “제6사단에 위문을 와서 함께 점심을 먹고 있다며 아들이 잘생기고 씩씩하게 근무를 잘하고 있다”며 아들의 안부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김 대표는 장병에게 어머니와의 통화를 권유했고, 장병은 오찬 자리에서 어머니와의 깜짝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장병들은 부모와의 통화가 절실했을까요?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국방부는 전군 생활관에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을 지금 완료하고 운용을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장병들은 병영생활관에서 공용 휴대폰으로 부모나 친지, 친구의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는 듯 하지만, 전방부대를 위로 방문해 장병들에게 부모와의 통화를 권유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경연 / 영상취재 : 주용진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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