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연아·이상화, 서로에게 찬사…'유쾌한 시상식'

<앵커>

소치 올림픽의 영웅 김연아, 이상화 선수가 체육 대상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재치있는 입담과 흥겨운 세리머니로 시상식장에는 웃음과 박수가 넘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깔끔한 정장 차림의 김연아와 검은색 드레스로 한껏 멋을 낸 이상화는, 입장할 때부터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습니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영원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 (최우수상) 공동 수상입니다.]

나란히 최고 선수로 뽑힌 뒤, 서로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다들 부르듯이 저도 '연느'(연아+하느님)라는 단어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여신이라는 단어가 걸맞게…]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연느님'이면 '상느님'(상화+하느님)이야? '상느님'이죠.]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휴식을 먼저 얘기했고,

[(앞으로) 뭘 하며 살지 고민을 좀 더 하고 휴식을 좀 취하고 싶습니다.]

월드컵 태극 전사들의 선전도 기원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첫 시합이 러시아랑 있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싸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인상 수상자 모굴 스키의 최재우는 셔플 댄스를, 공로상을 받은 이규혁은 말 춤 실력을 뽐냈고, 세계선수권 출전으로 불참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댄스 동영상으로 시상식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설치환,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