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영상] 소트니코바, 심판과 경기 직후 포옹 장면 포착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편파판정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과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소트니코바는 금메달을 확정한 직후 프리스케이팅 심판 중 한 명인 알라 셰코비세바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셰코비세바는 러시아 국적의 심판으로 러시아 피겨연맹 회장인 발렌틴 피셰프의 부인이기도 합니다.

경기를 마치고 선수와 심판이 포옹하며 기쁨을 만끽하는 황당한 장면이 연출된 데 대해, 러시아 측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판정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판정 문제와 관련해 대한빙상연맹은 친콴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에게 '정해진 규칙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진행됐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ISU는 "판정은 공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