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포착] 오른 발로 '툭'…손흥민 결승골 장면!

손흥민 짜릿한 결승골!…월드컵이 보인다<br>카타르전 2-1로 승리

<앵커>

기분좋은 축구 소식부터 전합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카타르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극적인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196cm 장신공격수 김신욱을 최전방에 내세운 대표팀은 전반 일방적인 공격에도 카타르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흐름을 바꾼 건 중동킬러 이근호였습니다.

후반 15분 박원재가 올려준 볼을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3분 만에 다시 동점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칼판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했습니다.

승리가 절실한 대표팀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카타르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무승부로 굳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막내 손흥민이 해결사로 날아올랐습니다.

이동국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달려들어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2대 1 짜릿한 승리에 선수들은 한데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3만 7천여 관중들도 함께 대표팀을 연호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또 홈에서 어려운 상대에서 제가 이렇게 2대 1로 결승골을 넣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승점 10점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한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선두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뒤진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고마운 경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값진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오는 6월 레바논 원정을 시작으로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3연전에 돌입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