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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빙상 금! 금! 금!…곽윤기 생애 첫 종합우승

<8뉴스>

<앵커>

오늘(11일)은 한국빙상의 저력이 세계 무대에서 빛난 하루였습니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는 곽윤기 선수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는 모태범 선수가 500m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쇼트트랙 남자 종합 챔피언은 곽윤기와 노진규의 대결로 가려졌습니다.

대표 선발전 짬짜미 파문으로 1년 만에 빙판에 돌아온 곽윤기가 더 높이 날았습니다.

1000m 결승에서 서로 부딪혀 넘어진 노진규와 캐나다의 찰스 해믈린을 제치고 여유 있게 금메달을 땄고, 종합 우승이 걸린 3000m에선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습니다.

두 바퀴를 남기고 노진규를 제친 뒤, 거의 동시에 골인했는데 1000분의 6초차로 이겼습니다.

마지막 날 1000m와 3000m를 석권한 곽윤기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노진규를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종합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여자 1000m에선 조해리가 2년 연속 금메달을 땄습니다.

남녀 계주는 나란히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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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남자 500m에선 모태범이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모태범은 월드컵 파이널 2차 레이스에서 2위로 골인해 올시즌 종합 점수에서 핀란드의 코스켈라를 제치고 정상에 섰습니다.

한국 빙상은 지난해 이강석에 이어 2년 연속 남자 500m 종합 챔피언을 배출했습니다.

여자 500m의 이상화는 2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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