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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승부조작' 박현준·김성현 강제 퇴단 조치

<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프로야구 LG구단이 경기조작 물의를 일으킨 박현준, 김성현 선수를 퇴단시켰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LG 구단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박현준과 김성현을 강제 퇴단 조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기 전이지만, 이미 팬들의 신뢰를 저버린 만큼 그라운드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법 처리가 마무리되면 한국야구위원회에 두 선수에 대한 영구 제명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선수들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죄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LG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야구단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현준은 보강 조사에서도 관련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대구지검은 수사 확대 계획은 없다며 오는 13일 박현준과 김성현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LG의 미래'로 기대를 모으던 두 투수는 이제 마운드 대신 법정에 등판할 처지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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