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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조코비치-머레이, 여친 미모대결도 '후끈'

[영상] 조코비치-머레이, 여친 미모대결도 '후끈'

2012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또 한 번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무려 5시간 가까이 치러진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 25)와 앤디 머레이(세계랭킹 4위, 25)의 동갑내기 맞대결. 2011년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던 두 선수는 2012년에는 준결승에서 5시간에 육박하는 박빙의 승부를 연출하며 리턴매치를 치렀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멜버른에서 치러진 2012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 경기는 그야말로 볼거리 가득한 명승부였다. 1세트 6-3, 2세트 6-3, 3세트는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 4세트 6-1, 5세트 7-5의 게임 스코어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승부를 이어간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은 승부를 넘어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집념의 맞대결이기도 했다.

하루 전인 26일 치러진 첫 번째 4강전에서 테니스 왕자들인 나달과 페더러가 4시간에 가까운 박빙의 승부를 펼쳐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하루 뒤인 27일에도 4강전 조코비치와 머레이의 경기에서 명장면이 쏟아져 테니스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 날 4강전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코트 밖에도 있었다. 바로 장외에서 응원전을 펼친 두 선수 여자친구들의 미모 맞대결. 조코비치와 머레이의 여자친구는 각각 코칭 스태프 및 가족과 나란히 자리해 승부처마다 탄성을 자아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수들이 랠리와 승부에 희비가 엇갈릴 때마다 양 팀 벤치는 물론 극명하게 엇갈리는 여자친구들의 표정도 경기 내내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 노박 조코비치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극적인 승부 끝에 득점에 성공할 때 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열광적인 성원을 보냈으며, 머레이의 여자친구도 이에 질세라 무서운 끈기를 보여주며 투지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인 남자친구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보냈다.

걸출한 미모로 중계 카메라를 사로잡은 두 선수의 여자친구들은 무려 5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 날 경기 내내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사랑의 응원'을 보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인간 한계를 시험한 이 날의 5시간 승부는 무서운 경기운영 능력을 선보인 노박 조코비치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나달을 상대로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2012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은 다가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SBS ESPN을 통해 중계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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