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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한판 붙자!" 러시아 툭타미 도전장

<앵커>

피겨 유망주 툭타미 셰바가 동계 유스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열적인 몸짓과 강렬한 표정연기.

그리고 3회전 연속 점프까지.

툭타미셰바는 탱고 선율에 맞춰 춤을 추듯 은반 위를 누볐습니다.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61.83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시니어무대 데뷔 첫 해 그랑프리 시리즈 두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16살 소녀는 피겨여왕 김연아에게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툭타미셰바/러시아 피겨 대표 : 김연아 선수와 소치에서 맞붙는다면 기쁠 겁니다. 누가 금메달을 딸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겠죠.]

툭타미셰바와 함께 러시아 피겨를 이끄는 동갑내기 유망주 소트니코바는 시즌 최고점인 59.44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 대비해 러시아가 집중 조련한 두 선수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박소연은 3회전 점프에서 두 번이나 점수를 깎여 5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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