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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폭행 사망' 부검 결과 뒤집혔다…한 달 만에 구속영장

지난달, 헤어진 남자친구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숨진 경남 거제 교제폭력 피해자에 대한 부검 결과, 폭행과 사망 간 상당한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삽니다.

거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부검 결과를 근거로, 폭행 사망 사건 피의자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일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쳐 입원 치료를 받던 여성은 열흘 만에 상태가 악화했고 결국, 지난달 10일 숨졌습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 원인이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냈는데요.

경찰은 이후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국과수는 최근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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